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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의 미래'를 전망하는 작업은 저희에겐 핵심적인 연구 과제입니다. 레코드 → 카세트테이프 → CD → 다운로드 → 스트리밍으로 이어져오는 짧지 않은 음악 역사의 흐름 속에서 다음 스탭을 내다보고 음악 소비자의 경향성을 판독하는 것이야말로 비즈니스 측면에선 놓쳐선 안되는 이슈인 것이죠. 

얼마전 한 보고서에서 음악의 미래에 대한 인상적인 한 마디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이 짧은 한마디가 던져주는 메시지는 너무나 명쾌했습니다. 그 임팩트 또한 매우 강했습니다. 과연 어떤 의미일까요? 차근차근 따라가 보겠습니다. 

이 문구를 던진 이는 음악산업 분석가로 널리 알려진 Mark Mulligan입니다. 이미 여러 차례 저희 블로그에 소개를 해드리기도 했습니다. 그는 이 선언적 명제를 던지면서 '경험'(Experience)를 강조합니다. 그의 얘기를 먼저 들어보는 게 중요하겠군요. 

"독립 아티스트(인디 뮤지션)가 스포티파이에서 고전을 하고 있는가에 대한 현재의 논쟁은 상징적인 이슈다. 아티스트들은 자신의 삶을 꾸려가기 위해 더이상 그들의 곡에만 의존할 수 없다. 엑세시 기반 모델이 점차 확산됨에 따라, 더 많은 음악은 아티스트들에게 돈을 벌어주지 않는 채로 청취될 것이다. 그건 이런 스트리밍 서비스가 아티스트들에게 선천적으로 유해하기 때문이 아니다."

아시다시피 Spotify의 수익 배분율을 놓고 많은 논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그 가운데 인디 뮤지션들은 수혜를 거의 받지 못하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건강한 음악 산업의 생태계를 위해서도 이런 목소리들을 충분히 귀담아 들을 필요가 있죠. 

Spotify도 억울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들 수익 가운데 상당 부분을 아티스트들에게 제공하고 있는데 무슨 소리냐고 반론을 제기하죠. 서로를 위한 '윈윈 게임'을 진행하고 있으면서도 모두가 불만인 상태에 놓여져있는 형국입니다. 

스트리밍 서비스는 아티스트에 악인가

이 논쟁이 진행되면서 될수록 한 때의 Coldplay처럼 스포티파이에 음원을 제공하지 않는 아티스트는 더 늘어날 수도 있을 겁니다. 스트리밍 서비스가 수익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이 지속적으로 각인되게 될 경우 말이죠. 스포티파이로서는 자신이 수익을 유지하면서도 미국 시장에 안착하기 위해 반드시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Mark Mulligan은 이 국면에서 아티스트들에게 메시지를 던진 것입니다. "아티스트들에게 수익이 돌아가지 않는 건 스트리밍 서비스 자체가 아티스트들에게 해가 되기 때문이 아니다"라면서 말이죠. 그리고 앞으로도 이런 상황은 더 심각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이어서 더 들어보기시 바랍니다. 

"문제는 주문형 스트림이 다운로드의 대체제와 거의 같은 방식으로 짜여져있다는 것이다. 알다시피 라디오 프로그램과 CD는 진정으로 같은 점이 거의 없었다. 이점이 변화해야 하며, 그 변화는 스트리밍에 대한 대안이 훨씬 더 풍부한 경험을 제공한다는 것에 대한 확신에서부터 나와야 한다. 물론 스트리밍을 배제하지 않으면서."  

결국 CD와 다운로드, 스트리밍을 넘어설 수 있는 새로운 음악 포맷의 탄생이 필요하다고 역설하고 있는 것이죠. 스트리밍은 그 기반이 될 것이고 그 위에 다양한 콘텐트가 부가되어, 음악 소비자들에게 풍부하고 새롭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줄 수 있는 포맷이 등장할 것이라는 이야기로 들립니다. 

음악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야 한다

당연히 아티스트들은 더이상 한곡 한곡 그 판매 단위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팬들을 위해 무엇을 줄 수 있는가를 고민해야 한다는 맥락으로 이어지는 것이죠. 음악 팬들 또한 음원 그 자체에 돈을 지불하기보단 그 포맷에 들어있는 색다른 경험에 지갑을 열게 될 것이라는 목소리입니다. 그들이 사랑하는 아티스트들과 더 소통하고 싶을 것이고 그의 공연에서도 색다른 만남을 기대할 것이고, 음악을 더욱 특별한 방식으로 향유할 수 있길 바랄 것입니다. 

음악이 나가야 할 다음 스텝에 바로 이런 요소들이 빠져서는 안된다는 것이 그의 주장입니다. 어떤가요? 설득력이 있어 보이나요? 우리는 음악을 혼자 듣기도 하고 함께 듣기도 하며, 음악을 주제로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며, 공연에서 열광하기도 하죠. 또한 노래방에서 어울려 함께 부르기도 하며 그 노래를 함께 공유하기도 합니다. 가사가 탄생한 배경을 궁금해하기도 하고, 창작 과정의 스토리에 주목하기도 합니다. 하나의 곡을 둘러싼 context를 소비하길 갈망합니다. 그것이 우리 팬들의 오늘 모습입니다. 

이 모든 것을 담을 수 있는 음악 포맷. 그것의 등장을 우리는 기다리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Mulligan의 메시지가 오늘 임팩트 있게 와닿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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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산업에선 여전히 관심을 끄는 주제죠. 소유냐 스트리밍이냐. 

나름 권위있는 emusic이 조사 결과를 웹세미나에서 발표를 했습니다. 정확하게는 지난해 12월  Insight Strategy Group이 수행한 연구 조사 결과이더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음악 소비자들은 여전히 물리적인 형태로 음악을 소유하길 원하고 있었습니다. 국내에선 아직 이렇다 할 리서치 결과가 발표되지 않는데요. 의외로 재미난 결과가 나올 것 같은 생각도 듭니다. 

스트리밍이냐 소유냐 이 부분에 대한 결과만 보도록 하겠습니다. 응답자의 87%는 스트리밍 서비스로 인해 음악을 소유하는 방식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93%는 음반, 음원 등 음악을 소유하게 되면 안도감을 가지게 된다고 합니다. 사라지거나 없어지지 않고 영구히 보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크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이런 연유 때문일까요? 68%는 스트리밍은 곧 음악 소비자 자신이 콘트롤 할 수 없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었습니다. 마음대로 가지고 있을 수도 누군가에게 제공할 수도 없는, 제어 능력 밖의 서비스라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스트리밍 서비스는 어떻게 이용하고 있을까요? 봤더니 PC 의존도가 높더군요. 31%는 자신의 컴퓨터로 이용을 하고 있었습니다. 의외로 모바일로 이용한다는 응답은 17%에 불과했습니다. 모바일을 통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이 더 많을 것 같았는데, 예상을 빗나갔습니다. 

그렇다고 스트리밍 서비스가 외면받고 있는 건 아닙니다. 오히려 소장/소유를 촉진하는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네요. 즉 스트리밍은 새로운 음악을 발견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죠. 이는 통계에서도 드러납니다. 64%는 구매를 결정하기 전 새로운 음악을 발견하는데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그래서인지 70%는 무료로 들을 것이고,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에 비용을 지출하지는 않을 계획이라고 답했네요. 결국 30% 정도 되는 유료 사용자를 겨냥해야 한다는 의미로 읽힙니다. 



영국과 미국 음악 소비자의 비교 지표도 있었습니다. 대체로 영국 소비자들이 음반과 같은 물리적인 형태의 음악 소장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생각보다 격차도 크게 났습니다. 

먼저 컴퓨터에 소장하지 않고 스트리밍으로 음악을 듣는다는 비율이 영국은 31%였던 반면, 미국은 53%나 됐습니다. 모바일 디바이스에 남겨두지 않고 스트리밍을 듣는다는 응답은 영국이 17%, 미국이 35%로 20% 가량 차이가 나더군요. 

생각보다 재미난 결과가 많았습니다. 음악을 모바일보다 컴퓨터를 통해 이용하는 비율이 높았다는 점이나 여전히 소장에 대한 선호가 높다는 사실. 그리고 미국과 영국의 음악 소비 문화가 예상 외로 차이가 크다는 것까지 말이죠. 

발표 자료는 아래에 첨부해두었습니다. 시간이 되시면 한번 읽어보시길. 

발표 자료 바로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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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s Author 앱이 등장하면서 활용 방식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음악인들에게도 이 툴이 여러모로 쓸모가 있을 거라는 진단들이 나오고 있네요. 그 중 한 건의 글을 번역해봤습니다. 도움이 될 만한 구체적인 내용을 담고 있지는 않습니다. 제안 성격이 강한 글인데요. 귀담아 들을 만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 글의 저자는 팬들을 위한 부가 상품으로서의 가치에 주목합니다. 팬들을 위한 고가의 DVD 패키지를 제작할 것이 아니라 iBook를 선사해보라는 것이죠. 다양한 영상과 사진을 녹아낼 수 있다는 장점을 십분 활용하면 DVD 못지 않은 매력적인 부가 상품 생산이 가능하다는 요지입니다. 

필요에 따라선 유료 멀티미디어 북을 출판해 수익도 창출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설득력이 있습니다. 일단 iBooks Author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제작방식이 무척이나 손쉽다는 점입니다. 맥 컴퓨터와 라이언OS가 깔려있으면 말이죠. 


iBooks Author로 당신과 당신의 음악에 어떤 도움이 될까 
당신은 당신 스스로가 작가는 아닐 것이다. 하지만 무료 iBooks Author에 대한 생각을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보면, 멀티미디어 디자인&출판 플랫폼이 될 수도 있다. 이 툴은 누구나가 텍스트, 이미지, 비디오, 심지어 인터렉티브 콘텐트를 하나의 파일 안에 담을 수가 있도록 해준다. 이를 통해 iPad를 보유한 사람들이라면 누구나가 당신의 콘텐트를 즐길 수가 있게 된다.(현재까지 6000만대 정도의 iPad가 팔려나갔다.)

당신의 음악 팬들을 위해 부가적 상품을 제작할 수 있는 훌륭한 방식이 될 것 같지 않은가?
당신의 열혈 팬들을 위해 고가의 DVD 박스셋 패키지를 생산하는 대신, 겸손한 땀의 자산만을 투자하면 되는 익숙한 것을 만들어보는 게 낫지 않을까? iBooks Author 페이지를 방문해서 앱의 기능에 대한 영상을 꼭 한번 보길 바란다.  

이 앱으로 무엇을 만들 수 있을까
아마도 최신 앨범으로 해볼 수 있는 재미난 무언가? 가사와 독점적인 비디오 인터뷰, 뒷얘기 사진들, 레코딩 때 겪은 여러 일상들 그리고 기타 등등을 담아보는 건 어떤가. 어떻게 하면 새로운 팬을 만날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하는 것에서 출발해 무엇을 제공할지를 고려하면 된다. 어떻게 생각하나? 우둔한 아이디어인가? 아니면 창조적으로 활용하면 잠재력이 강력한 툴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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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거실을 공략하는 전략을 좀더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구글TV에 머물지 않고 홈엔터테인먼트를 위한 새로운 디바이스 개발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홈시어터라고 불리는 홈엔터테인먼트 디바이스를 겨냥하고 있는 듯 보이네요. 

월스트리트저널의 기사를 통한 그 전략의 일면이 공개됐는데요. 이 부분부터 차근차근 살펴보면서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구글의 가정용 무선 음악 디바이스은 구글 또는 안드로이드의 브랜드로 출시될 것이다. 
2. 아마 올 하반기께 선을 보일 것이다. 
3. 리테일러를 통해 판매될 것인데 아직 누가 될지는 확정되지 않았다. 
4. 애플의 AirPlay처럼, 안드로이드 디바이스로 스트리밍되는 방식이 될 것이다. 성능 좋은 스피커를 통해 집에서 음악을 들을 수 있게 될 것이다. 
5. 써드파티 제조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은 뒤, 잘 어울리는 스피커 시스템도 만들게 될 것이다. 
6. AirPlay가 하고 있는 것과 같이 결과적으론 비디오를 스트리밍하는 기능도 갖추게 될 것이다. 
7. '안드로이드 @home'와 연결돼 음악뿐 아니라 에어컨 제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어떤가요? 대략 그려지나요? 이 디바이스는 다른 홈 디바이스를 연결하게 되는 가교 역할도 맡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전적으로 음악만 보는 방식은 아닐 듯합니다. 당연 1차적으로 구글 뮤직의 음악을 High Quality 사운드로 들을 수 있는 스피커 시스템을 갖추게 될 것이고, 그 안에서 유튜브의 영상도 볼 수 있도록 하겠죠. 구글TV와 연결해 더 큰 화면으로 비디오 스트리밍을 시청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이미 한차례 공개된 '텅스텐' 프로젝트를 보면 NFC 기능이 탑재된 CD를 그 자리에서 재생할 수 있었죠. 

 

에어컨, 냉장고와 같은 댁내 가전기구들과도 연결돼 여러 방식으로 콘트롤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추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이 그림까지 내다보고 있다면, 사실상 홈 가전을 안드로이드 OS 기반으로 제작하는 흐름을 주도하려고 할 듯합니다. 애플 또한 이런 전략을 그리고 있을 테고요. 삼성과 같은 가전 업체들과의 경쟁도 불가피할 것입니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네요.^^

CD나 DVD로 구동되는 기존의 홈시어터 디바이스 시장은 퇴조세를 보이게 될 것 같네요. 스트리밍 방식으로 홈시어터가 작동하는 디바이스가 조만간 등장할 것 같습니다. 이제 구글이 음악과 영화 렌탈 서비스에 나서게 된 배경 이해가 될 듯합니다. 아시다시피 구글은 지난해  4천여편의 영화를 한 편당 최저 1.99달러에 빌려 볼 수 있는 영화 앱을 내놓았죠. 모두 이를 염두에 둔 행보가 아닌가 합니다. 

이제 홈엔터 디바이스 시장을 놓고 애플과 구글 그리고 삼성과 같은 디바이스 제조사들이 격렬한 경쟁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올 하반기에 나올 구글의 홈디바이스가 어떤 모습으로 공개될지 무척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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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공연장 하면 잘 정비된 좌석과 고품질 음향시설, 관객들의 분위기를 쥐락펴락하는 세련된 조명시설, 반사광에 눈이 부실 정도의 매끄러운 무대 그리고 대형 커튼 등을 떠올리실 겁니다. 물론 요즘들어서는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고 알고 있습니다. 

사실 이 정도의 공연시설을 갖춘 곳은 의외로 우리 주변에 많지 않죠. 최근 들어선 대형 빌딩에 공연시설을 갖춘 공연장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긴 합니다만, 이 또한 대도시권을 중심으로 등장하는 경향일 뿐입니다. 혹시 여러분들은 공연장에 대한 기존 관념을 벗어나는 시도는 없을까 가끔 궁금해해본 적은 없으신가요?

그런 분들에게 몇 가지 해외 사례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물론 여러분들의 의견, 특히 국내 상황에서도 이런 시도들이 의미와 가치 그리고 시장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에 대한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첫번째로 Concertsinyourhome이라는 서비스입니다. 벌써 5년째를 맞았네요. 서비스 타이틀만 봐도 어떤 개념인지 이해할 수 있으실 겁니다. 집이라는 공간을 공연장으로 활용해 아티스트들에게 공연의 기회를 제공하는 서비스 모델입니다. 

이 서비스는 특정 단체나 모임에서 아티스트를 섭외해 집에서 공연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미 미국을 넘어 여타 영미권 지역으로까지 사업 범위가 확대되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넉넉한 거실이 확보돼야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공연한 사례를 보면 다수의 솔로이거나 듀엣 정도의 어쿠스틱 아티스트로 추정됩니다. 

최근 들어 홈콘서트를 위한 소규모 장비들이 속속 선보이고 있는데요. 아래 영상을 보시면 알겠지만, 무대 효과를 위해 홈콘서트 전용 조명도 소개되고 있더군요. 집에서 진행되는 공연이라기엔 제법 무대효과도 있어 보입니다. 


이 서비스는 다른 3가지의 테마로 구성됩니다. ListeningRoomnetwork, DinnerAndSong, PeachGigs. 분위기와 목적에 따라 홈콘서트를 접근하는 방식이 다르다는 걸 확인하면서 이렇게 분화해나가고 있는 듯 보입니다. 모두 같은 회사의 다른 사이트들입니다. 

주로 이 자리에 참석하는 관객들이 인당 10달러 정도의 도네이션을 아티스트들에게 합니다. 혹은 앨범을 구매하는 것으로 예의를 표합니다. 이건 의무사항으로 보이더군요. '저녁 식사 음악'의 경우 평균 규모는 10명에서 12명 정도라고 합니다. 아티스트들에겐 120달러가 돌아가는 셈이죠. 공연시간은 45분 내외. 

이와 비슷한 서비스로 또 Slowbizz.com이 있습니다. 솔로 아티스트들이 더 편리하게 하우스 콘서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대신 비즈니스 성격이 좀더 강하게 가미돼있습니다. 

Slowbizz.com을 통해 공연을 진행하려면 먼저 호스트 즉 장소를 제공하는 측이 205달러를 지불해야 합니다. 물론 섭외가 성사됐을 때만 결제를 요청합니다. 공연 성격은 Concertinyourhome과 비슷하지만 진행되는 절차나 비즈니스 등은 약간 성격을 달리하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홈콘서트를 제공하는 웹서비스를 소개드렸는데요. 어떠세요? 이런 형태의 공연이 한국적 상황에서도 작동을 하게 될까요? 넉넉한 거실 공간을 제공할 수 있는 집이 많지 않고, 소액의 도네이션만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는 아티스트 또한 찾기가 쉽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번뜩 들긴 합니다만. 그럼에도 새로운 공연 생태계를 열어나가고자 한다면 먼나라 얘기만은 아닐 수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만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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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온라인의 테두리 안으로 쓸려들어갈수록 음악 마니아들의 회상적 본능은 발동되기 마련인 모양입니다. 다운로드와 스트리밍 대세론이 탄력을 받으면서 디지털 음악 시장이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는데요. 이런 틈을 타서 LP 판매도 비교적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아이러니컬 한 상황이 빚어지고 있죠.  

책 시장도 비슷합니다. 이북은 적절한 가격, 낮은 보관 및 관리 비용, 간편한 휴대성 등의 매력적으로 점차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책 그 자체의 물리적이고 아날로그적인 감성과 감촉은 여전히 무시 못할 위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를 '신주단지 효과'라고 이름 붙여봤습니다. 물리적인 형태의 책을 소유하고 전시함으로써 얻는 만족감에서 비롯되는 책 구매 성향의 지속. 이걸 의미하는 단어로 말이죠. 

이미 더 좋은 용어가 있는 듯합니다. 심리학에선 '보유 효과'라고들 하더군요. "‘다른 사람’의 물건이 아니라, 바로 ‘자신의’ 물건이기에 소중해보이고 나중에 다 쓸 데가 있다고 생각된다. 그러기에 버리려니 아깝게 여겨지는 법이다." 이런 의미라고 하네요. (이 신주단지 효과가 올드 미디어의 완전한 소멸을 막아주는 역할을 해내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잠시 디지털 음악 시장을 들여다볼까요? 요즘 스트리밍 음악 시장은 Spotify를 빼놓고 생각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이미 유료 구독자가 3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100만명 수준이었는데요. 가파르게 유료 전환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전체 가입자 가운데 유료 전환 이용자가 20%에 다다랐다고 할 정도니까요. Spotify만 성장하는 게 아니라 유료로 전환하는 이용자의 속도도 함께 높아지고 있는 셈입니다. 

이 두 가지를 동시에 묶는 흥미로운 영상이 최근 공개됐습니다. 영국 한 대학생의 졸업 프로젝트 영상인데요. '신주단지 효과'와 스트리밍 서비스를 센스 있게 결합시킨 아이디어를 담고 있습니다. Jordi Parra라는 학생이 그 주인공입니다. 
 

Spotify box from Jordi Parra on Vimeo.




이 친구는 Spotify Box라는 걸 제작했습니다. 프로토타입이지만 디자인도 제법 매력적입니다. Spotify 플레이리스트를 작은 RFID 태그에 담아 박스에 붙이면 그 안에 담긴 곡들이 박스를 통해 흘러나오게 됩니다. 버튼은 딱 2개가 있는데요. 다음곡으로 넘어가기와 이전 곡으로 넘어가기 기능으로 이용되는 듯 보이더군요. 

이 친구는 Arduino Pro Mini라는 걸 이용해 제작했는데요. 앞으로는 ARM 프로세서로 포팅해서 컴퓨터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스탠드얼론 디바이스로 만들어볼 계획이라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영상 의외로 재미나지 않나요?

자, 그럼 이 친구는 왜 이런 아이디어를 구현하려고 할까요? 앞서 언급한 '신주단지 효과'(보유효과)에 그 답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소중한 것은 내 손에 보관하려하고 이후에 어떤 식으로든 쓸모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 이런 사람들의 심리를 이 친구는 간파하고 있었던 것이 아닐까요?

LP 시장 자체가 거의 소멸하고 있으면서도 이러한 신주단지 효과 덕에 작은 규모나마 다시 성장 기미를 보이는 것(그럼에도 음악 산업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미미하고 앞으로도 미미할 것으로 전망됩니다)도 바로 이러한 심리에 발판을 두고 있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만 하더라도 요즘, 어릴 적 귀하게 구매했던 퀸의 앨범을 창고 곳곳을 뒤져가며 다시 찾으려고 애쓰고 있는데요. 모두 같은 맥락이 아닐까 합니다. 

이 과정에서 시장의 흐름을 읽어볼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Physical Only Market은 Digital Only Market에 의해 대체되겠지만 이후 Physical+Digital 결합 모델이 다시금 움틀 수 있다는 징후. Digital Only Model가 제공하지 못하는 '신주단지 효과'(보유효과)를 Digital과 잘 결합시킨다면 보다 매력적인 시장이 형성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 이런 흐름을 읽어볼 수 있지 않을까요? 어쩌면 저 개인의 소망인지도 모르겠군요. 

오랜만에 이렇게 블로그로 찾아뵙고자 이것저것 같다 붙여봤습니다. 감사합니다. (혹 저런 아이디어를 잘 구현할 수 있는 디바이스 제작 기업을 알고 있다면 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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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EMI가 소니와 유니버셜뮤직그룹에 분할 매각되면서 유럽 내 음악 시장 점유율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EU 권 내 음반 판매 등에 대한 포괄적인 보고서가 얼마전 발표됐는데요. 디지털 다운로드 부분에서 메이저 레이블들의 점유율 매우 높게 나왔습니다. 사실상 3대 메이저 레이블이 유럽 시장 전체를 지배하고 있다고 공언해도 별 무리가 없을 정도입니다. 


1. 가장 많이 다운로드 된 곡 톱10(Digital Pan-European: Top 10 most downloaded tracks)


조사 기간 동안 가장 많이 다운로드 된 곡 1위는 제니퍼 로페즈의 on the floor이었습니다. 아쉽게도 개별 트랙별 총 다운로드수는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2위는 리한나의 Only Girl이었고요. 톱10 차트에 두곡 이상이 랭크된 아티스트는 딱 2명이었는데요. 미국 싱어송라이터 브루노 마스와 아델이었습니다. 


브루노 마스는  JUST THE WAY YOU ARE(이 곡으로 그래미 최우수 남자 보컬 퍼포먼스상을 수상)와 GRENADE를,  아델은 ROLLING IN THE DEEP와 SOMEONE LIKE YOU 를 톱 10 랭킹에 올려놨습니다. 레코드사로 보면, 유니버셜 5곡, 워너와 베가스 2곡, 소니 1곡으로 집계됐네요. 톱10의 1/2이 유니버셜몫이었습니다. 


2.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곡 톱 200 시장 점유율


음원 다운로드 차트 톱 200위를 대상으로 레이블의 점유율을 분석한 자료도 있었습니다. 200곡 중 99곡은 유니버셜(물론 합병된 EMI 포함)의 차지였고 이어 소니 54곡, 워너 21곡, 인디레이블 26곡 순이었습니다. 


다운로드 수별로 다시 점유율을 계산해보면, 유니버셜이 4501만 5430회으로 톱 200 전체 다운로드수의 51.8%를 기록했습니다. 소니는 1951만3959회로 22.4%를, 워너는 994만6071회로 11.4%를 차지했습니다. 


이 통계를 정리하면, 3대 메이저가 유럽 음악 시장의 거의 전부를 지배하고 있다고 표현해도 무리가 없을 정도네요. 그나마 인디 레이블



조사 기간 : 201091일~2011년 8월 31일


해당 보고서 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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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PA(Stop Online Piracy Act, 온라인 해적행위 제재법)에 대한 미국 시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위키피디아를 위시한 소셜 웹서비스들은 하루를 정해 'Blackout' 캠페인에 나서고 있죠. 

위키피디아의 Jimmy Wales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렇게 쓰기며 캠페인에 동참해줄 것을 독려했습니다.

"모든 미국 시민들에게 : WikipediaBlackout은 당신의 상원 의원들에게 전화를 걸지 않는다면 아무런 의미도 없다. 바로 지금 항의 전화를 걸어라. 친구들에게 전화번호를 전달하라."

제가 관심있게 이용하는 Reddit도 Blackout 캠페인에 나섰고, 구글도 분명하게 반SOPA를 외치고 있습니다. 미국의 이러한 흐름이 전세계로 확산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고요, 국내 언론들도 조금씩 조금씩 다루고 있습니다. 모두 SOPA가 인터넷 표현의 자유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죠. 

이런 가운데 일부 뮤지션들도 SOPA 반대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어떤 집단보다 뮤지션들은 인터넷 상의 해적행위에 대해 거부감을 가지고 있죠. 먼저 깃발을 들고 나온 뮤지션은 Peter Gabriel입니다. 

그는 페이스북에 SOPA 반대 입장을 선언하면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올해는 인터넷상의 디지털 권리와 자유의 운명과 관련, 매우 중요한 한해가 되어가고 있다. 우리는 PIPA와 SOPA 법안에 저항하는 캠페인을 강력히 지지한다. 그런 이유로 우리 웹사이트는 GMT 기준 5시부터 24시간 동안 Blackout 될 것이다. 만약 더 자세한 청원 내용을 알고 싶다면 여기(http://www.avaaz.org/en/save_the_internet/ )를 확인해보라."

Peter Gabriel은 제네시스라는 프로그래시브 록 그룹의 보컬리스트로 활동을 시작한 영국의 대표적인 뮤지션입니다. 월드뮤직 레이블인 리얼월드와 월드뮤직 축제인 WOMAD를 성공시킨 음악 사업가로서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죠. 

위키피디아 한국판은

"음악적 내용이 전혀 가볍지 않은, 팝과 락의 경계에서 자신이 드러내고자하는 바를 여지없이 드러낸, 80년대의 명반중 하나이다. This is the Picture는 로리 앤더슨Laurie Anderson과의 곡으로 백남준이 1984년 첫날에 행했던 퍼포먼스 Good Morning, Mr.Orwell에 쓰였던 곡이다. Sledgehammer의 뮤직비디오는 롤링 스톤지가 93년에 뽑은 역대 뮤직비디오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렇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뮤지션이 이 법안에 반대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인터넷 상에서 저작권이 침해된 경우에 법적 조치를 확대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내에서는 이런 제재 법안이 광범위하게 기획사와 뮤지션들로부터 지지를 받을 것으로 짐작되는데요. 하지만 그것이 지닌 결점, 즉 인터넷 검열과 표현의 자유 위축에 대해선 보통 입을 닫는 경우가 많죠. 

그의 이날 지지 선언이 앞으로 뮤지션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는 잘은 모르겠습니다. 영국의 래퍼이자 활동가인 Dan Bull도 "콘텐츠 창작자의 다음 세대에게도 상처를 입힐 수 있다"며 이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더군요. 앞으로 늘어나가 될지는 좀더 지켜볼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미국의 유명 영화배우 Ashton Kutcher도 "SOPA는 오히려 문제거리일 뿐, 솔루션은 아니다"며 반대 의사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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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산업과 신문 산업의 공통점에 대해 기술한 Mark Mulligan의 블로그 포스트를 일부 번역했습니다. 제게 공부할 거리였고 관심있는 주제이기도 했습니다. 시간이 부족해 전문을 번역하지 못했는데요. 양해해주셨으면 합니다. 함께 공유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해 이렇게 소개합니다. 



원문 바로가기 :  Mark Mulligan)

▲ CD 우위 상황의 지속
: 앨범은 디지털 부문이 긍정적으로 성장하고 있음에도 단연코 음악 매출의 가장 가치 있는 요소이다. 영국에서 앨범 판매의 76%는 CD이며 미국에서도 그 비율은 82%에 달할 정도로 엄청 크다. CD가 상처를 받으면 음악 산업 전체가 상처를 입게 된다. 미국 내 앨범 판매 성장의 거의 절반은 CD 판매의 증가에 기인한다. 아마 더 많은 관심사는 미국 내 모든 앨범 판매의 3/4이 오프라인에서 유발된다는 사실이다. 지금 음악 산업은 비인터넷 소비자에 의존하고 있다. CD 구매자는 더는 어린 사람들이 아니다(@delcinabro님의 번역에 도움을 주셨습니다) CD 구매자는 또한 치킨에 돈을 지불하지 않는 사람들이다. 그들의 거의 40%는 45세 이상이기 때문이다. 어떤 측면에선 미래의 수익을 보증해주는 사람들이 정확히 아니다. 나이 들어가는 신문 오디언스의 메아리는 우울하게도 명백하다.

▲ CD, 음악 산업의 헤로인 : 신문과 레코드 레이블의 또 다른 공통점은 그들이 존경해마지않는 죽어가는 포맷에 중독돼있다는 사실이다. 디지털 매출 전략의 초라한 성적, 그것의 직접적 결과는 오프라인 쪽 매출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는 것. 오히려 오프라인 매출에 타격을 줄 수 있는 유력한 디지털 전략을 취하는데 덜 나서게 되면서 그런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이렇게 되풀이되는 순환논리는 전략적 마비를 유발한다. 만약 레코드 레이블이 CD에 익숙한 습관을 걷어차내지 못한다면, 영원한 장기 침체에 서 있는 자신들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 Adele 이펙트의 위험 : 미국와 영국 판매 순위는 사실상 Adele이 거의 지배하고 있다. 특히 그의 랜드마크 앨범이랄 수 있는 '21'은 영국과 미국 시장에서 톱 차트에 오르며 무려 1300만장이 팔려나갔다.(영국에서 한해 동안 가장 많이 팔린 앨범을 기록되고 있다.) Adele의 '21'과 같이 특별히 뛰어난 이 한 장의 앨범은 현실의 왜곡을 창조하는 그런 버릇을 갖게 한다. Adele은 Coldplay와 함께, 희귀종에 속하는 앨범 아티스트다. Adele과 Coldplay 둘 다 나이대가 있는 앨범 구매자에게 호소력이 강하다. 이 두 아티스트의 높은 성과가 2011년 앨범 판매를 신장시켰다. 하지만 보다 중요한 사실은, 그들은 정확하지 않은 앨범 시장에 활력의 베니어판(껍데기)을 빌려준 것이다. 전형적인 21세기 아티스트의 더 많은 수(Pitbull, 리한나, Katy Perry, LMFAO 등)가 2011년의 성공을, 싱글 판매와 라이브 콘서트 매출, 관련 상품 매출, 유튜브뷰와 페이스북 '좋아요'로 측정하고 있다. 

▲ CD 종말 루머 훨씬 과장... 아마도 : 물론 앨범은 머지 않아 사라질 것이다. 우리가 목도한 바와 같이 CD는 음악 매출의 기반으로 여전히 남아있다. 하지만 그 하나뿐이고, 약해지고 있고, 아티스트 수익의 한 부분이 돼가고 있다. 어떤 측면에서 보면, 아티스트들은 레이블보다 녹아내리고 있는 음악산업으로부터 더 많이 보호를 받고 있다. 그들은(매니저를 포함해서) 빠른 속도로 새로운 스킬과 비즈니스 감각을 취하고 있다. 반면 레코드 레이블은 앨범의 명백한 장수 전망에 긍정적인 해석을 하면서 남아있을 것이다. 그러나 근본적인 팩트는 CD가 죽어가고 있는 상품이라는 것이다. 아직 몇 년은 더 좋은 시절을 보낼 것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종점에 도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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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Industry Blog가 2011년 한 해, 디지털 음악 시장의 특징을 정리하는 포스팅을 작성했습니다. 주피터 리서치 부회장을 지낸 Mark Mulligan가 직접 리뷰한 글이기에 되새겨볼 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주로 영미 시장을 중심으로 그 특징을 요약해놓은 것이긴 하나, 한국 디지털 음악 산업 종사자들도 얻고 배울 구석이 적잖습니다. 약간의 오역이 있더라도 이해해주시길 바라며. 원문과 비교해서 천천히 읽어봐주시기 바랍니다.  
"The year of the ecosystems. With the launch of Facebook’s content dashboard, Android Music, the Amazon Fire (a name not designed to win over eco-warriors),  Apple’s iTunes Match and Spotify’s developer platform there was a surge in the number of competing ecosystem plays in the digital music arena.  Despite the risk of consumer confusion, some of these are exciting foundations for a new generation of music experiences."

1. 생태계의 해 : 페이스북의 콘텐트 대쉬보드, 안드로이드 뮤직, 아마존 파이어의 론칭과 더불어, 애플의 아이튠스 매치와 스포티파이의 개발자 플랫폼 출시는 디지털 음악 분야에서 수많은 경쟁적인 생태계 조성을 휘감았던 사건들이라 할 수 있다. 소비자들의 혼란이라는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이들 일부는 음악 체험의 새로운 세대를 향한 추석을 다지면서 흥분에 가득찼다. 


Cash for cache.  The ownership versus access debate raged fully in 2011, spurred by the rise of streaming services.  Although we are in an unprecedented period of transition, ownership and access will coexist for many years yet, and tactics such as charging users for cached-streams blur the lines between streams and downloads, and in turn between rental and ownership. (The analogy becomes less like renting a movie and more like renting a flat.)

2. Cache의 현금화 : 소유 대 접근 논쟁은 2011년 충분히 들끓었다. 스트리밍 서비스가 우후죽순 등장한 것이 원동력이 됐다. 지금 우리는 전례 없는 전환의 시기에 놓여있지만, 소유 대 접근 논쟁은 앞으로 몇 년 동안이나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운로드와 스트리밍 사이의 애매한 경계를 상징하는 cached-streams 방식의 전략, 반대로 대여와 소유 사이의 애매한 경계를 다루는 그런 전략들과 함께. 


Subscriptions finally hit momentum.  Though the likes of rdio and MOG haven’t yet generated big user numbers Spotify certainly has, and Rhapsody’s acquisition of Napster saw the two grandaddys of the space consolidate.  Spotify hit 2.5 million paying users, Rhapsody 800,000 and Sony Music Unlimited 800,000.

3. 정액제(Subscriptions ) 마침내 모멘텀을 찍다 : rdio나 MOG 같은 서비스는 스포티파이 정도로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지 못했다. 랩소디의 냅스터 인수는 합병의 두 가지 할아버지꼴 모델을 확인했다. 스포티파이는 250만명의 유료 지불 사용자를 얻었고, 랩소디는 80만명, 소니 뮤직도 80만명을 확보했다. 

New services started coming to market.  After a year or so of relative inactivity in the digital music service space, 2011 saw the arrival of a raft of new players including Blackberry’s BBM Music, Android Music, Muve Music , and Rara.  The momentum looks set to continue in 2012 with further new entrants such as Beyond Oblivion and psonar.

4. 새로운 서비스가 시장으로 진입하기 시작했다. : 디지털 음악 서비스 공간 내 1년 정도의 상대적인 휴지기가 지난 뒤, 2011년에는 블랙베리 BBM 음악, 안드로이드 음악, Muve 음악, Rara와 같은 새로운 플레이어들이 속속 도착했다. 이 같은 모멘텀은 2012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Beyond Oblivio이나 psonar 같은 신규 진입자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Total revenues still shrank.  By the end of 2011 the European and North American music markets will have shrunk by 7.8% to $13.5bn, with digital growing by 8% to reach $5 billion.  The mirror image growth rates illustrate the persistent problem of CD sales tanking too quickly to allow digital to pick up the slack.  Things will get a little better in 2012, with the total market contracting by just 4% and digital growing by 7% to hit $5.4 billion, and 41% of total revenues.

5. 전체 매출은 여전히 줄어들고 있다. : 2011년 말까지 유럽과 북아메리카 음악 시장은 7.8% 줄어든 135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디지털 부문은 8% 성장한 50달러에 이르렀다. 미러 이미지 증가율은 CD 판매의 침체가 너무 빨리 진행돼 디지털 부문이 그 찌끄러기조차 거둬담지 못할 상황이 지속되고 있음을 잘 보여주고 있다. 2012년엔 이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시장 계약은 4% 성장, 디지털 부문은 7% 성장한 54억 달러 규모에 이르게 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디지털 음악 부문은 전체 음악 시장의 41%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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