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밴드 이름 '차가운 체리'의 뜻이 궁금한데요.
김빨강 "제가 미국 드라마를 좋아하는데요. 덱스터라는 미드가 있는데 살인자 이야기거든요. 그 살인자가 사람을 죽인 후 토막을 내서 냉장고에 전리품처럼 보관을 하는데요. 그걸 콜드 체리라고 부르더라고요. 조금 기괴하긴 하지만 그 사람에게는 소중하잖아요. 저희도 소수에게는 소중한 음악을 하고 싶다는 의미로 지었어요."
- 다들 본명이신데 김빨강님만 예명을 쓰시는 이유가 있을까요?
김빨강 "제 본명이 김용상인데요. 느낌이 없는 것 같아서요. 빨간색을 좋아해요. 태몽도 빨간 여우였다고 하고요. 어렸을 때부터 빨간색을 좋아했어요."
- 빨간색이 가진 특별함이 있잖아요. 열정적이고.
김빨강 "후레쉬맨도 리더가 빨간색이잖아요."
- 밴드는 언제 결성하셨나요?
김빨강 "딱 1년 된 것 같아요. 작년 이 맘 때 결성했으니까요."
- 첫 앨범도 작년에 내셨죠.
유현진 "네. 작년 9월에 냈어요."
- 'After the rain' 앨범에서 각자 좋아하는 곡이 있다면요?
유현진 "저는 연주하기 편한 게 좋더라고요. 그래서 'Rythm of my life'가 좋아요. 느린 곡보다는 빠른 템포가 잘 나와요. Rythm of my life에 한 표 던지겠습니다."
김빨강 "저는 '불러'요. 앨범 타이틀곡이었는데요. 개인적으로 가장 아끼는 곡이었어요. 많이들 좋아하시고 제일 대중적인 것 같아요."
이유한 "저도 'Rythm of life'요."
유현진, 김빨강 "'Rythm of my life'"
- 연주하기 쉬워서요?
이유한 "아뇨. 신나서요."
- 단독공연을 앞두고 있는데 소감이 남다르실 것 같아요.
김빨강 "공식적으로는 2번째이긴 한데요. 지금 체제도 아니었고, 준비된 것들이 많이 없었어요. 그리고 설이 지나서 올해 첫 주말에 하는 의미있는 공연이라 정말 많은 준비를 했어요."
유현진 "드럼을 맡으신 이유한님이 새로 오셨거든요. 그래서 같이 오랜 시간 맞춰보는 공연이라 많이 떨려요."
이유한 "오시는 분들이 많이 즐기러 오시는데 저는 많이 즐기지 못할까봐 걱정이 돼요. 긴장되서요. 하지만 많은 분들이 즐기셨으면 좋겠어요."
- 앞두고 계신 다른 공연들도 소개해주세요.
김빨강 "2월에 민트 페스타가 있고요. 이 공연은 벌써 매진이란 소문이 들리더라고요. 3월엔 cafe : night & day 공연으로 소란과 대학로에서 공연하고요. 4월엔 장필순님과 공연을 합니다."
- 트위터에서도 질문을 받아봤는데요. @youme23님이 ' 차가운 체리 공연 보고 김빨강 유현진 두분께 기절할 것 같게 빠져들었는데 언제부터 매력적이셨는지 언제까지 멋있으실 예정이신지'라고 질문을 주셨어요.
유현진 "작년 이 맘때쯤부터 멋있었고요. 언제까지 멋있을 거냐면 밴드를 하는 한은 계속 멋있을 것 같아요."
김빨강 "중요한 것 같아요. 멋있게 봐주시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음악 때문에 멋있다고 생각해주신다면 좋을 것 같아요. 외적인 것보다는."
- 음악적으로 멋있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요.(웃음)
김빨강 "인기 많아요."
유현진 "(이유한을 가리키며) 엄태웅 닮으신 분도 있어요."
- 앞으로의 앨범 계획은요?
유현진 "빠른 시일 내에 작업을 하려고 해요. 하지만 너무 빨리하려고 하면 섬세함이 없어질 수도 있으니까요. 천천히 빨리 하려고 해요. 빠르면 당장 다음달부터 준비를 들어가는 거죠."
김빨강 "곡 작업은 계속 하고 있는데요. 작업을 하다보면 기약 없이 갈 때도 있고, 생각보다 빨라질 떄도 있잖아요. 올해는 좋은 곡을 내서 활동을 많이 하는 게 목표입니다."
- 정규 1집을 생각하고 계시는 건가요?
김빨강 "올해 정규가 나올 수 있게요. 싱글곡을 2곡 정도 내려고 해요. 싱글곡들을 모아 정규를 내고 싶어요."
- 앞으로의 계획은?
유현진 "군대를 다 갔다왔잖아요. 전 맹호부대인데 한 번 부대는 영원한 맹호라고 써있었어요. 저도 한 번 차가운 체리로 활동을 시작했으니까 끝까지 죽을 때까지 같은 음악을 하면서 같은 음악을 듣고 활동하고 싶어요."
김빨강 "올해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해서 오래 찾아뵙는 밴드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통통 튀는 차가운 체리의 향후 활동을 기대해 봅니다.
그동안 임지랑 뮤즈랑 시즌 1을 사랑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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