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은 사람들을 설레게 하고, 사랑을 표현하게도 합니다. 눈이 오면 생각나는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 그 사실을 알려주고 싶어지잖아요? 지금 눈이 온다면서. 그리고 예정에도 없던 만남을 약속하기도 하죠.
하지만 겨울에 비가 내리면, 날은 더 춥게만 느껴지고 걷는 것조차 쉽지 않습니다. 시린 손에 우산을 쥐어야 하니까요. 내렸던 비가 얼기라도 하면 정말 암울할 뿐입니다. 그래서 '겨울비처럼 슬픈 노래'라는 가사도 있는 것이겠죠.
눈은 좋은 추억, 설레임 또 사랑이지만 겨울에 내리는 비는 미련, 아픔, 후회 같은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올 여름, 유난스러운 장마 때문에 모두들 지치고 힘들었을 텐데 겨울까지 장마가 이어지진 않았으면 하는 바램을 담아 푸디토리움의 '겨울 장마'를 골라봤습니다.
겨울 장마
- 푸디토리움
눈이 올 것 같은 하루 잠시, 그대 사진 본다
짐짓 그대로인 거리 비가 온종일 내린다
겨울 장마 메마른 비
나는 늦게 일어나서 허둥지둥 집을 나서
입김을 후 - 불어본다 내 눈가를 가리는 비
겨울 장마 겨울 장마
처음 이 곳에 왔던 12월 그 때, 하늘엔 눈이 내렸고
시간 그 시간 동안 당신이 없었다면 난 쓰러졌겠지 무너졌겠지
같이 걷던 거리 같은 눈을 맞던 이 곳에서
- 푸디토리움
눈이 올 것 같은 하루 잠시, 그대 사진 본다
짐짓 그대로인 거리 비가 온종일 내린다
겨울 장마 메마른 비
나는 늦게 일어나서 허둥지둥 집을 나서
입김을 후 - 불어본다 내 눈가를 가리는 비
겨울 장마 겨울 장마
처음 이 곳에 왔던 12월 그 때, 하늘엔 눈이 내렸고
시간 그 시간 동안 당신이 없었다면 난 쓰러졌겠지 무너졌겠지
같이 걷던 거리 같은 눈을 맞던 이 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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